2010. 10. 8. 15:56
지도는 한국 뉴스 기사들 외엔 찾을 수가 없어서 못 올려드립니다.

대신, 링크 (모두 비슷한 내용의 기사입니다. 하나만 골라 보세요)
http://news.nate.com/View/20101008n06354&mid=n0507
http://news.mk.co.kr/v3/view.php?year=2010&no=545075
http://www.hkn24.com/news/articleView.html?idxno=57127

오늘 인터넷 뉴스에 보면, 미래에서 왔다고 주장하는 존 티토라는 사람이 그렸다는 지도가 화제가 되고 있는 데요.

정말로 존 티토가 그렸다는 지도가 존재하는 가에 대해서 의문을 품고 자료를 조금 찾아봤는 데

존 티토가 한국, 일본, 타이완이 하나로 합병된다는 말을 찾았지만 그 어디에서도 지도를 찾아내진 못 했습니다.

구글에서 'John Titor', 'John titor map', '2036 map', 등등을 찾아보아도

Johntitor.com에서 찾아보아도 기사에 나온 그림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Johntitor.com에서 한국에 대한 언급을 찾아보아도



Korea United?
I guess you could say that. Taiwan, Japan and Korea were all "forcefully annexed" before N Day.

번역
한국이 통일이 될까?
맞다고 대답할 수 있다. 타이완, 일본, 그리고 한국이 N Day 전에 "강제적인 합병"이 될 것이다.
자료 www.johntitor.com


어디에도 어느 나라가 주체가 되어 합병한다는 말은 없습니다.

즉, 한국이 다른 나라의 땅을 빼았는 다는 말은 없다는 것이죠.

또 하나, 지도를 자세히 보시면 그가 예언했던 것과 달리 타이완은 한국의 땅이 아닙니다.

지도의 모양은 기사의 지도가 아니라, 한국, 일본, 그리고 타이완이 하나 되어있는 모습입니다.

그렇다면 그의 기억력이 가물가물해진 것일까요? 한국인 누군가가 단순히 만든 지도일까요?

아무리 찾아봐도 도대체 뉴스 기사에 나온 지도는 어디서 나왔는 지 출처를 알 수가 없습니다.

혹시나 자료를 출처를 아시는 분은 댓글을 달아주세요.

안내 데스크(Information Desk)의 Magi&Devi

'리뷰 > 그 외' 카테고리의 다른 글

Review - FM 2006  (0) 2010.09.28
Posted by 개참치
2010. 9. 30. 07:53
미국 FOX 방송국에서 현재 시즌 3를 방명을 하는 프린지. SF드라마로 처음에는 X-파일과 비슷할 거라는 예상으로 시작을 했지만 X-파일과는 다른 종류의 드라마였습니다 -ㅁ-;;

프린지(Fringe)라는 뜻은 비주류라는 뜻이 있는 데요. 영화에서는 비주류 과학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시즌 1에서는 CIA요원 올리비아 던함이 기이한 현상이 일어난 비행기를 수사하면서 정신병원에 수감되있는 과학자 닥터 비숍과 함께 사건을 풀어나가려고 합니다. 근데 이 닥터 비숍이라는 양반이... 과거에 하버드에서 각종 임상실험등을 하다가 수감되었는 데요. 정신 병원에서는 그를 쉽게 놓아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결국 올리비아는 그의 하나뿐인 외아들을 찾아 그의 아들을 보호자로 하여 닥터 비숏을 데리고 나오는 데 성공합니다...

무엇보다 프린지의 재미 요소라고 하면 알면 알 수록 보면 볼수록 복잡해지는 스토리라고 하고 싶습니다. 강렬하거나 멋진 액션보다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스토리 라인으로 보면 볼 수록 놓을 수 없게 하는 드라마 입니다.

또한, 드라마 프린지는 부수적인 재미를 가지고 있는 데요, 바로 옵져버와 암호 입니다. 미국 드라마는 드라마 진행 중간 중간에 광고가 들어가면서 짤리는 부분이 있는 데요. 그 짤리는 부분에 나비, 사과, 손바닥, 연기 등등으로 암호를 넣어놓았습니다. 그 암호를 해독하면 그 편의 제목을 알 수 있게 됩니다.
◀이 그림이 암호 해독표 입니다.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중간에 나오는 그림을 오른쪽에 대입하면 알파벳이 나오게 되고 그 알파벳을 순서대로 놓으면 단어가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 다음은 옵져버인데요.. 에피소드에 옵져버에 대한 설명이 나오기 때문에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모든 에피소드에 나오는 지는 모르겠지만 나오는 부분이 있습니다. 아주 순간적으로 지나갑니다.
◀이 아저씨입니다. 한 번 찾아보세요.

평점 9/10
매번 깔 때마다 새로운 색이 나오는 칼라 양파같은 느낌입니다. 이 다음 무엇이 나올지 궁금해지는 드라마입니다.
Posted by 개참치
2010. 9. 28. 13:26

이번 여름 방학은 딱히 한게 없어 지루하면서도 길게 느껴지던 방학이였습니다. 평소에 게임을 좋아하던 터라 오래전부터 도전해오던 FM을 마스터 해보겠단 생각으로 FM을 도전했습니다. FM 고수가 소박한 꿈이랄까요 -ㅡ-;;;
사실 현재까지 FM2010이 최신 버전이지만, 컴터 사양 관계로 2006버전을 했습니다. FM이 처음에 시작하면 숫자만 왔다 갔다해서 어렵게 느껴지지만 기초만 알고 난다면 당신은 FM에 허우적 거리면서 살게 될 것입니다...

상당한 사람들이 이미 마약같은 FM에 빠져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 데요. 내가 감독이 되서 팀을 이끌어 나간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구단 자금 관리부터 해서 선수들과 코치들과 계약을 하고 나의 팀을 만든다는 것이 정말 헤어나오지 못하는 매력입니다. 원한다면 맨유, 첼시, 바르샤 같은 강호 팀들로해서 호날두, 루니 같은 스타 선수들을 모을 수도 있고요 저같이 이름이 없는 팀을 선택해서 명문 구단으로 만드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어느 스포츠던 매니아가 아니기 때문에 호날두, 긱스, 루니 같은 선수들을 얘기 해봤자, '아 그 이름 알아' 정도에 불과 합니다. 누가 미래를 이끌어갈 슈퍼 스타니 그런거 모릅니다 -ㅡ-;; FM은 축구 게임이지만 몰라도 즐기수 있다는 거!!
개인적으로 영화도 그렇고 게임도 그렇고 찌질이가 어느 날 엄청난 인물이 되는 거 좋아합니다. 그래서 팀 선택도 찌질이팀 했습니다. 소속 리그는 잉글랜드의 컨퍼런스 북부 리그. 팀 이름은 케틀링. FM을 하면서 알게 됬지만 잉글랜드의 축구 리드는 프리미어->챔피언쉽->리그 1->리그 2->컨퍼런스 리그->컨퍼런스 북부=컨퍼런스 남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프리미어가 최상위 리그, 그리고 컨퍼런스 남부&북부가 최하위로 세미-프로 입니다. 제가 감독직을 맡은건 2005-2006 시즌입니다. 첫 시즌에 리그 1위로 컨퍼런스 리그를 올라가고요 06-07 시즌에 컨퍼런스 리그에서 다시 1위로 리그 2로 승격합니다. 그리고 바로 07-08시즌에 리그 1위를 해서 리그 1로 올라가고요. 08-09 시즌에 리그 1에서 3위로 플레이 오프에 진출하고 승리하여서 챔피언 쉽에 올라갔습니다.

▲케터링 타운의 주된 사건[왼쪽]&케터링의 자금 그래프입니다($0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대략 $900만[오른쪽]
Posted by 개참치
2010. 9. 18. 18:33
대부
감독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1972 / 미국)
출연 말론 브랜도,알 파치노
상세보기

가 영화에 한 참 빠져들기 시작했던 중학교 때, EBS에서 간략하게 대부를 소개해주는 프로그램을 봤습니다. 사실상 화려하고 자극적인 현대영화에 비하면 관심을 끌기에는 상당히 역부족이라고 생각했던 필자입니다. 영화 대부는 범죄 영화의 바이블이라고 칭해질 정도로 범죄 영화로서 역사의 한 페이지(넘게) 쓰고 있는 영화입니다. 러닝타임 175분이라는 엄청난 상영시간을 가지고 있지만, 영화를 보는 데 있어서 그리 지루하다는 느낌을 받지는 않으시리라 믿습니다. 제가 대부를 처음 접하게 된 것은 이소룡 DVD 컬렉션을 사기 위해서 매장에 갔다가, 이소룡 컬렉션은 허탕치고 대신 대부 컬렉션을 구입했습니다. (꿩 대신 닭 -__-)

시칠리아에서 살던 소년은 어려서 가족을 모두 잃고서 미국으로 이민을 와서 모진 고생을 하던 돈 콜리오네... 돈 콜리오네는 밑바닥 범죄 세계를 경험하고 그의 위치는 점점 확고해지면서 범죄 조직, 마피아의 두목이 됩니다.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사람들의 고민을 해주는 돈 콜리오네는 사람들로부터 대부(代父)라고 불려집니다...대부 영어로는 Godfather가 됩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 영화 지루해, 뭐야, 이상해, 이게 명작? 등등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텐데요... 하지만 굳이 붙잡고서 이 영화는 명작이니 꼭 봐야된다. 그러고 싶지는 않습니다. 지루하게 느껴지는 건 주관적인 판단이니깐요... 제가 이런 말로 리뷰를 시작하는 것은 네이버 영화에서 어떤 분의 평을 보았는 데 '대부vs두사부일체'에 무려 두사부일체가 승을 했습니다... 평론을 쭉 읽어보니 그닥 아주 진지하게 쓴 것 같지는 않다라는 게 제 결론이 였지만, 누군가는 싫어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범죄 영화를 좋아하거나 옛날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 추천해드립니다. 이랬던 저랬던 제 의견은 이 영화는 정말 명작이라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대부가 범죄 영화로서 단순히 총을 쏘고 범죄를 저지르고 하는 것만 보여준 것이 아닌 이탈리아계 미국인들의 역경과 고난을 고스란히 영화에 녹였다는 것입니다. 영화 초반에 대부에게 자신의 청을 들어달라고 하는 아저씨가 나옵니다. 자신의 딸을 겁탈하려고 했던 미국인들의 재판 결과에 불만을 가지고 대부를 찾아가 복수를 부탁합니다. 사소한 청이지만 자신들이 이탈리아 이민자이기에 받는 차별에 대해서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영화 속에서 한 이탈리아 이민자들의 역사와 감정을 잘 녹여냈습니다. 화려함과 재미를 영화에 녹여내기는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사람들의 마음을 얻어내는 영화는 그리 많지 많습니다. 그 이유는 영화의 성공은 결론적으로 사람들의 공감이기 때문입니다.

평점 10/10
이 영화는 범죄 영화의 바이블이자 영화 역사 속에 '명작' 입니다. '죄와 벌', '바다와 노인'과 같은 영화 입니다. 명작이라 불리는 영화기에 명작 소설 읽듯이 한 번정도는 보는 게 득입니다.
Posted by 개참치
2010. 9. 14. 05:06
S01E03
S01E03 by Chesi - Fotos CC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미국의 유명 시트콤 프렌즈를 뒤 이을만한 코믹 시트콤이 아닐까 싶다!! 주인공 레너드와 그의 동거인 셸던, 그리고 그들의 앞집에 사는 페니가 주요 인물들이다. 레너드와 셸던은 미국 SF드라마 스타트렉을 좋아하는 한국으로 치면 덕후스러운 두 친구... 도무지 일반인들은 알아듣기 힘든 단어 선택으로 주변 사람들을 당황스럽게 하는 데... 어느날 그 둘의 앞 집으로 이사 온 페니는 그 덕후들과 나름 사이 좋게(?) 지낸다...

저는 이 드라마를 영어 공부를 위해서 자막 없이 보기 시작했는 데... 울고 싶었습니다... 특히 셸던이 내뱉는 단어들은 한국말로 해도 어려운 단어들이 많고 기본적으로 미국 덕후들의 얘기기 때문에 스타트랙이나 여러가지 미국과 관련된 심층적인 대화가 많이 오가니 기초 배경을 모른다면 웃기기는 커녕 그게 무엇인지도 모르는 상황이 있습니다. 그래서 호불호가 갈리는 드라마가 될수도 있는 데요. 만약 이 드라마로 영어 공부를 하고 싶으신분!! 단순 영어 듣기 뿐만이 아닌 미국의 문화도 어느정도 알고 싶다고 하시는 분에게는 강추입니다!! 프렌즈같은 공감대 형성이 어려우신분들도 있겠지만 요 근래에 나온 시트콤 중에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평점 8.5/10
공감대 형성이 어려운 사람도 있겠지만 약간의 미국 문화에 대한 지식이 있거나 알고 싶거나 한다면 추천하는 드라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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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개참치
2010. 9. 12. 14:47
레지던트 이블 4 : 끝나지 않은 전쟁 3D
감독 폴 W.S. 앤더슨 (2010 / 영국,미국,독일)
출연 밀라 요보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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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파(엄브렐라 코퍼레이션)가 뿌린 T-바이러스가 전세계로 퍼져 나가 이미 이 땅에 땅은 인간의 것이 아니라 좀비의 세상이 되버린 곳에서 좀비 몹몰이로 만렙 찍으신 엘리스 누님은 무슨 할 일이 해도해도 끝나지 않는 지 어느 세 4편을 내놓으셨다!!
이미 전편에서 광역 데미지 스킬까지 찍으신 엘리스누님들은 우산파 일본지사에 쳐들어가시면서 이야기가 시작이 되니...

아무래도 극장가에 3D바람이 불면서 많은 이름있는 영화들이 3D로 힘겨루기에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쏘우조차도 3D가 나온다고 하니깐요..(심지어 젝에스 3D도 광고하더군요... -_-;;) 3D영화의 발전으로 영화가 입체적이 되니 무엇인가 실감나기도 하지만 무엇인가 이질감이 드는 감도 있습니다. 사실 좀 어지러워요 저는...;;; 레지던트 이블에서 3D를 사용한다는 것은 액션영화로서는 매력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관객 동원에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게다가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라니!!

하지만, 너무 3D에 집중했던 탓일까요? 아님 좀비 영화에서 액션 영화를 찍은 것이 잘못일까요? 사실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는 후속작이 나오면 나올 수록 실망감이 드는 건 저뿐만이 아닐거라 생각이 듭니다. 좀비 영화스럽게 시원하게 쓸어주는 것도 없고요... 좀비가 쏭을 쏘는 것도 아니고요... 누님 아름다우시고... 그 뿐입니다...

평점 7/10
당신들이 영화를 이렇게 만들어서 우리 누님들 감상만하게 한다면!! 차라리 3D IV나 섹시 화보 영상을 보겠어!! 



아참!! 엔딩 크레딧에서 배우들 이름이 모두 올라가고 나서 30초 정도 후속 예고 영상이 있습니다!!
Posted by 개참치
2010. 9. 10. 02:45
아일랜드
감독 마이클 베이 (2005 / 미국)
출연 이완 맥그리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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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 포머, 나쁜 녀석들, 진주만, 아마겟돈과 같은 멋진 영화의 감독을 했던 마이클 베이가 찍은 SF영화 아일랜드!! 주연 배우는 이완 맥그리거와 스칼렛 요한슨이 주연을 맡았다.

지구는 재앙을 맞아 지구가 오염되고 몇몇 생존자들은 구출되었다며 격리된 공간에서 생활한다. 그 곳에서는 모든 생활이 통제되고 감시 당한다. 매일 아침 일어나면 몸 상태를 검사 받고 배급되는 옷만 입으며 정해진 식단의 음식만을 먹는다. 그리고 그들은 지구에서 유일하게 오염되지 않은 섬, 아일랜드,에 가는 추첨에 뽑히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어느 날부터 악몽을 꾸기 시작한 링컨-6-에코 ( 이완 맥그리거 )는 자신의 삶에 의문을 품던 중에 우연히 환풍구로 들어온 나비를 따라 바깥 세상을 보게 된다. 그리고 거기서 추첨에 뽑혀갔던 사람들이 장기를 적출당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이 영화에서 인간의 근시적인 미래를 보여주면서 과학의 오용을 보여준다. 기존에 있던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 새로운 생명을 창조하고 다시 창조한 생명을 죽이는 비도덕적인 인간을 보여준다. 지금의 '나'를 살리기 위해 다른 '나'를 죽이는 '나'를 보여준다. 즉, 이 영화에서는 인간의 존엄성과 도덕성을 보여주며 인간은 본질적으로 가축이 아닌 자아로 살아가는 생명임을 보여준다.

평점 9/10
미래의 사회는 과연 어떻게 변할까?라는 질문과 인간의 존엄성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통시에 던질 수 있는 영화다. 무거움과 가벼움을 동시에 지닌 영화.
Posted by 개참치
2010. 9. 8. 17:55
아이언맨 2
감독 존 파브로 (2010 / 미국)
출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상세보기


마블 코믹스의 인기 히어로즈 중에 하나인 아이언맨. 성공적인 전작의 흥행에 이어 아이언맨 2가 나왔습니다. 아이언맨 1에서 토니 스타크는 아이언맨을 제작하고 지구를 구하는 모습을 모여주었습니다. 1편에서 자신이 아이언맨임을 밝혔던 토니 스타크는 2편에서 정부로부터 아이언맨을 정부에 귀속시키라는 압박을 받지만 자신의 사유재산임을 강조하며 이를 거부합니다. 이러한 복잡한 상황 속에서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아이언맨에 증오심을 품은 '위플레시'라는 적이 나타나 세상을 위협하고, 그는 회사 '해머'와 손을 잡고 세상을 위협할만한 기계들을 개발합니다. 이번 편은 전작에 비해 액션보다는 스토리 진행에 힘을 쓴것 같다는 생각이 꽤 듭니다. (혹은 벌써 1편의 화려함이 익숙해졌을 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영화를 보는 것에 있어서 확실히 기억해야할 만한 스 토리들이 있다는 것이죠.. 그것은 바로 '쉴드'라는 비밀 조직입니다. '쉴드' 또한 아이언맨 스토리의 일부분이라고 할 순 있지만 저는 왠지 보는 내내 아이언맨 + '쉴드'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1편의 시크릿 엔딩으로 나왔던 사무엘 L. 잭슨이 바로 '쉴드'의 국장입니다. 아직까지 2편에서는 비밀을 감추고 있는 조직이며 3편을 암시하는 듯한 시크릿 엔딩이 있는 데요. 아마도 이번엔 3편 암시가 아닌 마블 코믹스의 새 영화 '토르'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평점 7/10
화려하지만 무언가 부족한 느낌이 마구마구 드는 영화다. 악당이 너무 쉽게 끝나는 것 같기도하고...마치 막판왕이 한방에 죽은 느낌이다.
Posted by 개참치
2010. 9. 7. 07:17
로드넘버원
로드넘버원 by ahnznet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소지섭, 김하늘, 윤계상, 최민수, 손창민 엄청난 제작비 만큼이나 엄청난 출연진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러나, 시청률 저조로 사전 제작의 한계라는 마침표를 찍어버린 로드 넘버 원. 정말로 로드 넘버 원의 실패는 사전 제작이였을까? 필자의 생각으론 사전 제작의 문제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필자가 생각하는 로드 넘버 원의 실패 원인을 나름 분석해본다면(물론 필자는 전문가가 아닙니다.)

첫째, 극 초반에 사람들을 유혹할만 요소 부족
극 초반부터 이장우(소지섭)과 김수연(김하늘)의 사랑 이야기가 지나치게 길어지면서 흥미가 떨어졌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둘의 사랑을 살짝 덮어놓고 이야기를 진행 했다면 둘이 무슨 관계였을까? 라는 호기심을 증폭시켜 극 진행에 재미를 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둘째, 감정신과 전쟁신의 지나친 혼선
엄청난 제작비를 투자한 만큼 전쟁신 만큼은 스펙타클이라고 하고 싶다. 누군가는 해외 드라마를 비교하며 아직 모자르다고 할 수도 있지만, 국내 드라마에서 이 정도면 엄청난 결과라고 하고 싶다. (이 정도면 만족한다는 아니지만 엄청난 발전이다.) 전투 장면 중에 종종 감정신이 들어간 경우가 보이는 데 (예를 들면 회상이나 슬로우 화면 등등) 그 장면들을 보면 무언가 늘어지고 지루해지면서 전투신에서 느꼈던 만족감을 반감 시켰다는 생각이든다.
셋째, 편당 만족도
드라마와 영화의 차이는 무엇일까? 드라마는 단지 시간이 길고 영화는 2시간 정도면 끝나는 이야기 일까? 둘은 영상을 통해 들려주는 이야기지만 둘의 성질은 판이하게 다르다고 생각한다. 그림으로 비유를 하자면 영화는 커다란 하나의 그림이라고 하면, 드라마는 병풍의 그림이라고 예를 들고 싶다. 영화라는 그림은 큰 화폭에 그림을 그려놓지만, 병풍은 작은 단위 하나 하나가 모여 전체의 그림을 이룬다. 즉, 병풍은 전체적인 완성도를 위해 작은 단위 그림 하나하나가 높은 완성도를 지녀야한다는 것이다. 드라마가 높은 시청률을 얻기위해서는 한편 한편에 시청자를 만족시킬만한 요소를 넣어야한다는 것이다.

드라마에 대한 단점만 말해서 드라마가 재미가 없고 완성도도 떨어진다고 생각을 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드라마의 전체적인 시청 소감은 한마디로 멋지다!! 입니다. 단점만 이야기하는 것은 다음에 만들어질 더 나은 100% 사전 제작 드라마를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평점 7.5/10
드라마의 퀄리티를 보면 왜 사전 제작이 필요한가를 알 수 있다. 하지만, 흥미요소가 부족했다. 저조한 시청률이라는 상처뿐인 드라마가 아닌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투자였다고 생각한다.


Posted by 개참치
2010. 8. 26. 19:42
찰리와 초콜릿 공장
감독 팀 버튼 (2005 / 미국,영국)
출연 조니 뎁,프레디 하이모어
상세보기

화판에서 최고의 콤비로 꼽히는 콤비 감독 팀 버튼과 조니 뎁의 영화인 "찰리와 초콜릿 공장". 로알드 달의 책 "찰리와 초콜릿 공장(1964)"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이 영화는 이미 1971년에 "윌리 웡카와 초콜릿 공장"이란 이름으로 영화화 됬던 적이 있다. 2005년작은 팀 버튼과 조니 뎁의 콤비만으로도 충분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지만, 개인적인 견해로는 아역 배우들의 공도 혁혁했다고 생각한다. 특히 찰리역의 프레디 하이모어는 2005년과 2006년에 각각 "네버랜드를 찾아서"와 "찰리와 초콜릿 공장"으로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10회와 11회의 신인남우상을 탈 정도로 유망한 아역배우라고 볼 수 있다.조니 뎁과 프레디 하이모어의 연기가 관객들의 마음을 붙잡는 다면, 영화 속 화려한 색상들은 아마도 여러분들의 눈을 사로 잡을 거라고 봅니다. 팀 버튼의 영화가 대부분 무언가 어둡고 칙칙한 느낌이 있다면 이 영화에서는 밝으면서도 무언가 깊은 색을 우려냈습니다. 영화 속 윌리 웡카의 공장 안의 색들은 여러가지 밝고 강렬한 색으로 동화적인 느낌을 표현했지만 공장 밖은 어두운 톤으로 약간 침울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두 공간의 극명한 대비로 오히려 공장 내부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사고들을 동화적인 모습으로 보여줄 수 있었다고 봅니다. 

평점 10/10
어린이와 어른이, 밝음과 어두움, 재미와 교훈... 벨런스가 맞는 영화라고 하고 싶네요...
Posted by 개참치